21일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홀로그램 콘서트'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선보이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실존 혹은 가상인물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휴먼'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과 드러머 고(故) 전태관, 고(故) 김현식이 무대에 오른다.

'홀로그램(3차원 영상 입체사진)'이라는 최신 디지털 기술로 김현식·전태관 공연 모습을 실물처럼 볼 수 있다. 또 '디지털휴먼' 기술로 재현된 가수와 드러머의 홀로그램이 무대에 등장해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함께 '가리워진 길', '비처럼 음악처럼' 등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명곡을 연주한다.

홀로그램 무대뿐 아니라 가수 이적, 거미, 이무진이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무대도 준비됐다.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고 MBC가 제작하는 이 콘서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콘텐츠 신기술 기반 부문 제작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고 신해철 홀로그램 콘서트', '고 유재하 홀로그램 콘서트' 등을 작업해 온 쓰리디팩토리에서 디지털 휴먼 및 홀로그램 제작을 맡아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없이 100분동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ggac.or.kr) 혹은 대표전화(☎031-230-320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좌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동반인 외 거리두기'로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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