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올해로 3주기를 맞은 가수 故 신해철(1968~2014)이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3D 홀로그램으로 부활했다.
3주기 추모 콘서트 ‘마왕의 귀환’이라는 컨셉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에서는 그를 사랑했던 동료, 후배 가수인 넥스트, 이브, 서문탁, 이정, 지현우 등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그들의 마왕 故 신해철의 명곡을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며 그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공연은 인디밴드 크라잉넛이 ‘말 달리자’를 부르며 포문을 열고 이어 신해철의 1집 수록곡 ‘안녕’으로 관객들과 떼창을 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최근 16년만에 원년 멤버로 뭉친 이브는 "존경하고 존경하는 형님의 추모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가 아주 부담스러운 곡을 부를 거다. 너무 명곡이라 정말 열심히 할 테니 같이 불러달라"고 힘줘 말했다. 그들은 '일상으로의 초대',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두 곡을 이브만의 색깔을 입혀 무대를 꾸몄다. 뒤 이어 이정과 서문탁이 열창을 통해 공연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공연의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같이 故 신해철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가고 있을 때쯤, 그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3D홀로그램으로 환생한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그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하였다. 등장과 함께 ‘재즈카페’, ‘날아라 병아리’,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그대에게’ 총 4곡을 부르며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에게 보답했다.
특히 앵콜 곡으로 이루어진 ‘그대에게’의 전주가 울려 퍼짐과 동시에 공연장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은 환호와 함성으로 응답하였다. 다 함께 떼창을 하며 형형색색의 야광봉을 흔드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그대에게’ 곡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쉽게 여운을 감추지 못하며 앵콜을 외쳤다.
3D홀로그램으로 환생한 故 신해철의 모습에 열광할 수 있었던 이번 3주기 추모 콘서트는 그를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어느 해보다 흥겨움을 선사하는 축제 분위기와 고인의 유쾌함이 공존하는 자리였다.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올해로 3주기를 맞은 가수 故 신해철(1968~2014)이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3D 홀로그램으로 부활했다.
3주기 추모 콘서트 ‘마왕의 귀환’이라는 컨셉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에서는 그를 사랑했던 동료, 후배 가수인 넥스트, 이브, 서문탁, 이정, 지현우 등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그들의 마왕 故 신해철의 명곡을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며 그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공연은 인디밴드 크라잉넛이 ‘말 달리자’를 부르며 포문을 열고 이어 신해철의 1집 수록곡 ‘안녕’으로 관객들과 떼창을 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최근 16년만에 원년 멤버로 뭉친 이브는 "존경하고 존경하는 형님의 추모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가 아주 부담스러운 곡을 부를 거다. 너무 명곡이라 정말 열심히 할 테니 같이 불러달라"고 힘줘 말했다. 그들은 '일상으로의 초대',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두 곡을 이브만의 색깔을 입혀 무대를 꾸몄다. 뒤 이어 이정과 서문탁이 열창을 통해 공연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공연의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같이 故 신해철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가고 있을 때쯤, 그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3D홀로그램으로 환생한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그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하였다. 등장과 함께 ‘재즈카페’, ‘날아라 병아리’,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그대에게’ 총 4곡을 부르며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에게 보답했다.
특히 앵콜 곡으로 이루어진 ‘그대에게’의 전주가 울려 퍼짐과 동시에 공연장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은 환호와 함성으로 응답하였다. 다 함께 떼창을 하며 형형색색의 야광봉을 흔드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그대에게’ 곡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쉽게 여운을 감추지 못하며 앵콜을 외쳤다.
3D홀로그램으로 환생한 故 신해철의 모습에 열광할 수 있었던 이번 3주기 추모 콘서트는 그를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어느 해보다 흥겨움을 선사하는 축제 분위기와 고인의 유쾌함이 공존하는 자리였다.